대선 코앞 유세 강행군…“모두의 대통령”, “경제 망한다”
[앵커]
미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젊은 층, 여성층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를 내세우며 양측 모두 막판 유세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늦게 미시간주로 향하던 해리스 부통령이 뉴욕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NBC방송의 SNL에 출연하기 위해섭니다.
["카멀랄라라라."]
남편의 생각과 다르게 투표하라는 광고도 내고 있습니다.
젊은 층과 여성 표를 노린 전략입니다.
그러면서 '모두를 위한 대통령'을 표어로 내걸고 남부 경합주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돌며 막판 표 집결에 나섰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트럼프)는 그들을 감옥에 넣으려 하지만, 저는 테이블에서 함께 논의할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하루 새 세 번의 유세를 펼치며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를 두 번 찾았지만, 그중에는 민주당 우세 지역 버지니아주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신이 버지니아에서도 승리할 것이고, 해리스 부통령은 경제에 대해 아는 것도, 비전도 없다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일자리와 집과 연금을 잃고 싶나요? 해리스의 경제에 대한 이해도는 아이 수준입니다."]
여전히 양측이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비상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주와 네바다주, 오리건주 등이 주 방위군에 대기 명령을 내렸고, 수도 워싱턴 D.C. 경찰도 3천여 명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짜 뉴스가 소셜 미디어 등에서 퍼지고 있다며, 미 연방수사국, FBI까지 나서 일부 영상은 사실과 다르다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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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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