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수색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 타계…잠수병 겪다 타국서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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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가 향년 49세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3일 세월호 민간 잠수사로 활동한 황병주씨는 "지난 9월 25일 이라크 공사 현장에서 한씨가 산업재해로 숨졌다"며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전날 시신을 운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한씨는 197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해병대 출신 민간 잠수사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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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세월호 민간 잠수사로 활동한 황병주씨는 "지난 9월 25일 이라크 공사 현장에서 한씨가 산업재해로 숨졌다"며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전날 시신을 운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한씨는 197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해병대 출신 민간 잠수사로 활동했습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같은달 1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해 21일 첫 잠수를 시작했습니다.
두 달여 동안 구조 활동을 펼치고 희생자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한씨는 뼛속 혈관에 혈맥이 통하지 않아 뼈가 썩는 잠수병인 골괴사와 트라우마에 시달려 생업을 떠나야 했습니다.
한씨는 해양경찰청을 상대로 산업재해을 신청했으나 구조 활동 중 발생한 질병과 상해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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