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 불지른 종업원 체포…화천 북한강 ‘훼손 시신’ 용의자 검거
[앵커]
인천에서 본인이 일하는 음식점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2일)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됐는데, 경찰이 오늘(3일) 저녁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공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찰이 50대 남성에게 수갑을 채웁니다.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에 불을 지른 뒤 인근을 배회하다 체포된 겁니다.
이 남성은 오늘 오전 0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상가 1층 음식점에서 라이터로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승용차 트렁크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인천 남동구의 장수고가교에서 4.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승용차가 가다가 길을 잘못 들은 것 같아서 잠깐 멈췄는데 화물차가 그걸 못 보고 추돌하게 됐다고…."]
어제 오후,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무면허 역주행 운전을 하면서 7중 추돌 사고를 냈던 2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여성은 강남역 사고를 내기 30분전 쯤 송파구에서도 유모차를 밀고 가던 여성을 치고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성분 검사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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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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