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에 받힌 '4억 람보르기니' 차주 직접 등판…"걱정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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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준중형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수억원대 람보르기니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람보르기니의 차주 A씨가 직접 글을 작성해 입장을 전했다.
A씨는 "2024년 11월 1일 오전 경기 안양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아반떼 간의 사고와 관련해 여러 오해와 추측이 있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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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준중형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수억원대 람보르기니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람보르기니의 차주 A씨가 직접 글을 작성해 입장을 전했다.
람보르기니 차주 A씨는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2024년 11월 1일 오전 경기 안양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아반떼 간의 사고와 관련해 여러 오해와 추측이 있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 차의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영상으로 확인한 관점에서만 말씀드린다"며 "사고 당일 저는 아파트에서 출차를 시도 중이었는데, 입구 앞에서 주행하던 탑차가 저의 출차를 위해 잠시 멈췄다"고 했다.
탑차가 짐을 내리고 있지 않았다는 A씨는 "이때 아반떼 차량이 탑차의 정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차선(중앙선)을 넘어 직진했다"며 "제가 도로에 완전히 진입한 순간, 아반떼 차량과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사고 당시 아반떼 차량의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며 "CCTV 영상 확인 결과, 사고 직전과 직후까지 아반떼의 브레이크등은 점등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충돌로 인해 제 차량의 시트 에어백이 작동했고 퓨즈가 나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라며 "전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험 처리 중이라는 A씨는 아직 과실 비율이 정해지진 않았다며 "다행히 양측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했다. 이어 "저도 최고 수준의 보험에 가입돼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A씨는 "사고 직후 상대 운전자분께서 먼저 사과의 말씀을 전해왔다"며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가 없길 바라며 추측성 비난이나 욕설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에 포함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은 한정판 제품으로, 출고 가격은 약 3억8000만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중고 시장에서 4억원 이상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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