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북한강 ‘30대 여성’ 추정 토막 시신 용의자 검거

장호림 2024. 11. 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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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소재 북한강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사체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오늘(3일) 오후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검거됐는데, 경찰이 현장 수사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A씨는 붙잡힌 직후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2일) 오후 2시 50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하류 지점에서 시신 일부가 강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전엔 최초 신고지점에서 700m 떨어진 화천 붕어섬 인근 선착장에서 사체가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추궁 중입니다.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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