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좌절’ 김포, 고개 숙인 고정운 감독…“작전 잘못됐다, 모든 게 감독 탓”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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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김포FC. 가장 뼈 아픈 것은 플레이오프 희망을까지 놓쳤다는 것이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선수들은 90분 동안 열심히 뛰어줬다. 올해 처음으로 22세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실패를 맛봤다.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그 부분이 이번 경기 이기지 못한 큰 이유다"라고 패배 요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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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김포FC. 가장 뼈 아픈 것은 플레이오프 희망을까지 놓쳤다는 것이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고개를 떨구며 허탈함을 보였다.
김포는 3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성남FC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너무나도 뼈 아픈 결과를 맞이한 김포다. 김포는 전반전 플라나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선제골로 승기를 잡아갔다. 후반전 들어서며 성남이 구본철, 박지원, 국관우, 이중민 등 공격적인 카드를 내세워 흐름을 가져갔음에도 1점 차 리드를 지켜갔다. 성남이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모두 취소되며 한 숨을 돌리던 사이, 경기 종료를 앞두고 구본철의 과감한 슈팅에 일격을 맞으며 승점3을 놓치고 말았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선수들은 90분 동안 열심히 뛰어줬다. 올해 처음으로 22세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실패를 맛봤다.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그 부분이 이번 경기 이기지 못한 큰 이유다”라고 패배 요인을 꼽았다.
경기에 앞서서 고정운 감독은 중요한 일정인 만큼 ‘선수들이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정운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예상대로 산대도 올라서서 경기를 펼쳤고, 우리도 맞부딪히는 상황이 있었다. 연습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갔지만 제가 교체 카드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실패했다.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플레이오프 좌절을 맛보게된 고정운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고정운 감독은 “마지막 경기는 홈 경기다.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끝까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독으로서 너무나도 미안한 감정이 크다”라고 각오와 함께 사과했다.
[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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