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충격의 개막 패패패패…강소휘 폭발에도 김종민 한숨 “다른 쪽에서 안 되네, 아쿼 영입 지켜봐야” [MK김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1. 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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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휘가 살아나니까 다른 쪽에서 안 되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0-3(22-25, 27-29, 21-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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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휘가 살아나니까 다른 쪽에서 안 되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0-3(22-25, 27-29, 21-25)으로 완패했다.

개막 4연패. 여자부 7개 팀 가운데 1승도 올리지 못한 팀은 도로공사가 유일하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이날은 김종민 감독의 생일이다. 2년 전 생일날, 대전에서 정관장을 잡은 좋은 기억을 살리고 싶었던 김종민 감독이지만 정관장의 벽을 넘지 못하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FA 이적생 강소휘가 이적 후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 블로킹 4개 포함 21점에 고격 성공률 50%, 리시브 효율 50%를 기록했다. 전새얀이 14점,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14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강소휘가 살아나니까 다른 쪽에서 풀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계속 경기를 패하다 보니 선수들도 위축되고,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이제 부담감을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수비 쪽에서 많이 흔들렸고, 잔잔한 연결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소휘는 이제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20점에서 25점은 해줘야 한다. 그래도 오늘은 강소휘가 살아난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아시아쿼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가 떠난 후 아직까지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전새얀과 문정원이 번갈아가며 자리를 메우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김종민 감독은 “아직까지 구제척으로 생각한 부분은 없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경기를 통해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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