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SU' 토트넘 공식 SNS에 등장한 여수...'손흥민 추천'으로 제대로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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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공식 계정에 대한민국의 지역인 '여수'가 등장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여수 출신이 아니다.
바로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에 대한민국의 관광지로 '여수'를 추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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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공식 계정에 대한민국의 지역인 '여수'가 등장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9경기에서 4승 1무 4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10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주중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2-1 승리를 거뒀다. 비록 맨시티가 1군 선수단을 내세우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맨시티를 잡은 것은 고무적이었다.
빌라는 리그 9경기에서 5승 3무 1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해 있다. 지난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주중에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FL컵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현재 10위에 위치해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한다. 빌라 역시 5위에 자리해 있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대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공식 계정을 통해 시차를 고려해 각 나라의 도시별로 경기가 열리는 시간을 게재했다. 평소와는 도시의 이름이 사뭇 달랐다. 토트넘은 일반적으로 각 나라의 수도 혹은 대도시를 기준으로 시간을 게재한다. 혹은 상대적으로 큰 나라들을 기준으로 삼는다. 하지만 이번엔 루마니아, 알제리, 오만 등 평소에 다루지 않았던 나라들의 도시들을 기준으로 했다.
물론 대한민국도 있었다. 하지만 서울이 아니었다. 토트넘의 공식 게시물엔 'YEOSU'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 도시'인 여수를 나타낸 것.
토트넘과 여수. 전혀 연관이 없는 두 단어가 만났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여수 출신이 아니다. 입단이 예정된 양민혁 역시 강원 FC에서 뛰고 있으며 출생지는 경기도 광주시다.
그럼에도 두 단어는 숨겨진 연관성이 있었다. 바로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에 대한민국의 관광지로 '여수'를 추천한 것. 지난 2월, 손흥민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여기서 여수를 강력 추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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