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김민재, 도전적인 수비 합격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가"…우니온 베를린전 승리 비결 알아본다

조용운 기자 2024. 11. 3.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튀어나가는 수비 방법을 지적받기도 했던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이제는 장점을 확실하게 발휘하고 있다.

김민재는 도전적인 수비를 즐기는 동시에 스피드도 빨라 뒷공간을 커버하는데 용이하다.

김민재는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리드하던 전반 37분 끈기 있는 수비로 한 골을 막아냈다.

독일판 '90min'도 "김민재는 자신감이 넘쳤다. 전진 수비를 하면서도 실수가 없었다. 적절한 수비로 공격권을 바로 따냈다"고 주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투헬에서 콤파니로 감독이 달라진 바이에른 뮌헨은 속도가 느린 수비수가 활약하기 어렵다. 콤파니 감독은 노골적으로 수비 라인을 올려 압박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에서 밀렸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다시 도약한 이유다. 튀어 나가는 수비를 지적하던 투헬 감독이 떠나면서 김민재가 날개를 달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성향을 칭찬하며 도전적인 수비를 지지하고 있다. 레버쿠젠전에서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 차단했다는 호평이 나온 배경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앞으로 튀어나가는 수비 방법을 지적받기도 했던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이제는 장점을 확실하게 발휘하고 있다.

김민재가 1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3일(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시즌 9라운드를 통해 국가대표 후배 정우영이 뛴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했다.

김민재가 변함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을 책임졌다. 올 시즌 들어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하면서 앞선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격권 탈취를 노린다. 김민재는 도전적인 수비를 즐기는 동시에 스피드도 빨라 뒷공간을 커버하는데 용이하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대화 상관없이 늘 선발로 뛰고 있다.

철기둥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 김민재는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리드하던 전반 37분 끈기 있는 수비로 한 골을 막아냈다. 우니온 베를린의 코너킥 공격이 날카로웠다. 김민재가 상대 슈팅에 몸을 날린 덕분에 실점을 모면했다. 한 골을 막은 것과 다름 없는 육탄방어였다.

김민재가 버텨준 덕에 한층 힘을 탄력 받은 바이에른 뮌헨은 킹슬리 코망과 케인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세 골 차 여유를 안은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어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일찍 불러들이며 체력을 안배하고 있다. 이날도 후반 24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 투헬에서 콤파니로 감독이 달라진 바이에른 뮌헨은 속도가 느린 수비수가 활약하기 어렵다. 콤파니 감독은 노골적으로 수비 라인을 올려 압박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에서 밀렸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다시 도약한 이유다. 튀어 나가는 수비를 지적하던 투헬 감독이 떠나면서 김민재가 날개를 달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성향을 칭찬하며 도전적인 수비를 지지하고 있다. 레버쿠젠전에서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 차단했다는 호평이 나온 배경이다.

총 69분을 뛴 김민재는 변함없이 철기둥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3회, 슈팅 블록 1회, 인터셉트 2회, 공중 경합 승리 2회 등 빼어난 수비 지표를 자랑했다. 더불어 공격 전개 시발점으로 97%의 높은 패스 성공률(106/109)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여전했다. 수비 라인을 올려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을 펼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상대 패스 방향을 먼저 읽고 차단하는 모습이 잘 나왔고, 클리어링 방식도 멀리 걷어내기보다 주변 동료에게 연결하며 바로 공격 전개가 용이하게 했다.

이러한 저돌성이 칭찬을 불렀다. 독일 매체 '아우크스부르거'는 "김민재는 상대 진영까지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갔다. 아주 강하게 플레이했다"고 탄탄했던 수비를 강조했다. 독일판 '90min'도 "김민재는 자신감이 넘쳤다. 전진 수비를 하면서도 실수가 없었다. 적절한 수비로 공격권을 바로 따냈다"고 주목했다.

▲ 투헬에서 콤파니로 감독이 달라진 바이에른 뮌헨은 속도가 느린 수비수가 활약하기 어렵다. 콤파니 감독은 노골적으로 수비 라인을 올려 압박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에서 밀렸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다시 도약한 이유다. 튀어 나가는 수비를 지적하던 투헬 감독이 떠나면서 김민재가 날개를 달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성향을 칭찬하며 도전적인 수비를 지지하고 있다. 레버쿠젠전에서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 차단했다는 호평이 나온 배경이다.

콤파니 감독이 오고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센터백이 앞으로 나가는 수비를 원치 않았다. 김민재의 장점을 활용하지 않고 자신의 전술에 끼워맞추기 바빴다. 김민재의 튀어 나가는 수비가 문제라는 지적을 했다.

지금은 다르다. 지난 9월에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전이 끝나고 "김민재는 전반에 집중력을 잘 유지했다.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며 "상대가 롱볼로 공격할 때 어뢰처럼 튀어 나가 하프라인에서 패스를 가로챘다. 감독이 원하는 바를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미리 차단하는 김민재 특유의 수비법이 이제 분데스리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TZ'는 "김민재는 수비 라인의 보스다. 최후방에서 수비 라인을 잘 통제했다. 하프라인 바로 밑에서 상대를 공격하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 투헬에서 콤파니로 감독이 달라진 바이에른 뮌헨은 속도가 느린 수비수가 활약하기 어렵다. 콤파니 감독은 노골적으로 수비 라인을 올려 압박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에서 밀렸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다시 도약한 이유다. 튀어 나가는 수비를 지적하던 투헬 감독이 떠나면서 김민재가 날개를 달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성향을 칭찬하며 도전적인 수비를 지지하고 있다. 레버쿠젠전에서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 차단했다는 호평이 나온 배경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