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한국 이미 상당한 분담금 기여‥트럼프는 동맹 폄하"
[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처음으로 한미 방위부담금에 대해 "한국이 이미 충분히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특별 언론 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이 이미 상당한 분담금을 내고 있는데도 연간 100억 달러를 요구해 동맹을 폄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2년 전 방한 때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2022년 9월 29일)] "우리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이 안보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2024년 10월 16일)] "지금 제가 재임 중이라면 한국은 방위비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불했을 겁니다. 기꺼이 냈을 겁니다. 한국은 '머니 머신(현금 인출기)'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어머니의 삶이 자신의 어머니의 삶과 닮았다고 말했는데, 경합주인 조지아에 5만여 명을 비롯해 152만 명에 달하는 한인 유권자의 막판 표심을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이정섭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2476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명태균, 윤 취임 뒤에도 "대통령과 아직 통화‥'축하한다' 연락 와"
- "취임 후 명태균과 접촉 없다"더니‥대통령실, 또 '거짓 해명' 논란?
- 김영선 전 의원 검찰 출석‥"대가성 공천 나와 무관"
- '명태균 덕 봤다'더니‥"임기응변식 거짓말"
- 취재진과 마주친 명태균 "정리를 해야 재판을 받지"
- '강남역 역주행 사고' 20대 여성, 30분 전 이미 유모차와도 사고 내고 도주
- 해리스 "한국 이미 상당한 분담금 기여‥트럼프는 동맹 폄하"
- "트럼프 분열 시대는 끝" "해리스는 경제 몰라"‥선벨트 난타전
- 경찰, 서울 강남서 8중 추돌 사고 낸 '무면허 운전' 20대 구속영장
- 검찰개혁 불 지피는 조국 "이재명만 먼지 털듯"‥민주당 "특검이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