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통산 3승 불발... 마다솜은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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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늘 고진영(29·솔레어)이었는데 지난달 말 변화가 생겼다.
매 경기 우승 경쟁을 펼치는 유해란이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한때 2위에 오르며 역전승을 노렸지만 아깝게 3위에 그쳤다.
유해란은 이를 바탕으로 상금 랭킹 5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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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늘 고진영(29·솔레어)이었는데 지난달 말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고진영을 9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서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주자로 등극했다. 9월 FM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하는 등 이번 시즌 톱10에 12차례나 진입하는 빼어난 성적을 낸 덕분이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8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유해란은 1번 홀(파5) 버디에 이어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떨구면서 거센 추격전을 시작했다. 이후 후반홀 15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며 주춤하던 유해란은 16번 홀(파5)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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