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대통령, 시정연설 직접 나와야…대통령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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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예정된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오전 친윤(친윤석열)계인 추경호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윤 대통령의 불참이 유력한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거리에 나서는 상황에서 차분한 시정연설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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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예정된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시정연설은 야당과의 관계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직접 나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정연설은 2013년 이후 11년 동안 대통령 점을 강조하며 이번에 하지 않으면 더 큰 국민적 오해를 받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오전 친윤(친윤석열)계인 추경호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윤 대통령의 불참이 유력한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거리에 나서는 상황에서 차분한 시정연설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직접 국회에 나오시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면서도 "정쟁의 한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총리가 대독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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