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 북한강변 ‘여성 토막 살인’ 용의자 서울서 검거

노기섭 기자 2024. 11.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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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점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유력한 살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5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전날에 이어 계속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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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경찰서 청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점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유력한 살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천경찰서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5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전날에 이어 계속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심하게 부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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