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복귀 KCC, 시즌 첫 세 자릿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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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이 끊긴 프로농구 부산 KCC가 지난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허웅을 이번에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며 안양 정관장을 31점 차로 잡았다.
경기 시작 53초 만에 정관장의 배병준에게 선제 2점을 내준 KCC는 허웅의 연속 득점과 이승현의 2점으로 5점 차로 앞서갔다.
KCC는 4쿼터 이근휘의 3점 세 방을 포함한 25점을 추가하며 시즌 첫 세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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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
- 개막 후 쾌조의 2연승 달려
연승이 끊긴 프로농구 부산 KCC가 지난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허웅을 이번에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며 안양 정관장을 31점 차로 잡았다.
KCC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대결에서 102-71로 크게 이겼다. 직전 경기인 지난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58-80으로 패하며 시즌 첫 연승이 끊긴 KCC는 이날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성적도 4승 4패로 5할의 승률을 맞췄다.
지난 경기부터 코트에 복귀한 허웅은 스타팅 멤버로 나와 1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쉬고 난 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 스타팅으로 넣어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좋은 컨디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예상외로 선전했다. KCC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과 리온 윌리엄스는 각각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전에서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근휘가 3점으로만 21점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KCC는 이날 전반전을 53-36으로 리드했다. 경기 시작 53초 만에 정관장의 배병준에게 선제 2점을 내준 KCC는 허웅의 연속 득점과 이승현의 2점으로 5점 차로 앞서갔다. 캐디 라렌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KCC가 한때 1점 차로 쫓겼다. 그러자 KCC는 버튼을 앞세워 연속 득점을 올렸고, 1쿼터를 26-13, 더블 스코어로 마쳤다. 버튼은 1쿼터에만 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쿼터에는 슈터 이근휘의 3점이 빛났다. 이근휘는 3점슛을 네 차례 시도해 3번이나 림을 갈라 75%의 성공률을 뽐냈다.
KCC는 후반에 49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KCC는 3쿼터 초반 마이클 영과 배병준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으나, 허웅과 이호현의 3점이 고루 터지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버튼의 2점으로 60점, 이승현의 자유투로 70점 고지에 각각 오른 KCC는 3쿼터 막판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77-55로 마쳤다. KCC는 4쿼터 이근휘의 3점 세 방을 포함한 25점을 추가하며 시즌 첫 세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KCC와 함께 ‘부산 농구 남매’로 불리는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는 지난 2일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70-54로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6승 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BNK는 개막 2연승을 거둬 청주 KB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전반까지 41-28 리드를 잡은 BNK는 이소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넣고 가드 안혜지도 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해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적생 박혜진은 ‘친정’을 처음 만나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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