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재결합은 없다! N은 고향으로 간다'…산투스 부회장, "6월에 네이마르 돌아온다" 공개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MSN'의 재결합은 없다. M과 S는 한 팀에서 뛰고 있지만, N이 고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MSN 라인. 축구 역사상 최강의 스리톱으로 꼽히는 트리오다. 바로 바로셀로나에서 호흡을 마주던 리오넬 메시(M)-루이스 수아레스(S)-네이마르(N)로 이어지는 환상 스리톱이다. 이들은 유럽의 역사를 썼다.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4-15시즌 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모두 제패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최근 MSN 라인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현재 메시와 수아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함께 뛰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만 합류하면 된다. 네이마르는 내년 6월 현 소속팀인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다. 네이마르가 중동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메시도 이에 대해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더불어 네이마르가 최근 마이애미에 땅을 산 것으로 드러나 기대감은 더욱 올라갔다.
하지만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메시와 선수들이 팀에 있는 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리그가 연봉 문제를 더 유연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할 수 없다. 언론은 글을 써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초래하지 않지만 현실은 MLS가 변화를 결정하지 않는 한 규칙이 엄격하고 위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선수가 올 수 있는지 없는 지에 대해 그렇게 쉽고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네이마르는 어디로 갈 것인가. 고향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자신이 축구를 시작한 클럽, 브라질 '명문' 산투스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스를 거쳐 2009년 1군에 올라섰고, 2013년까지 뛰었다. 2013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네이마르가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산투스의 오스발도 니코 부회장이 공개 선언을 했다. 그는 브라질의 'Jovem Pan Radio'를 통해 "네이마르는 내년 6월에 산투스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네이마르와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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