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북한강 시신 훼손 유기 사건 유력 용의자 서울 강남서 검거

신재훈 2024. 11. 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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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화천군 북한강 일대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본지 11월 2일자 웹보도)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이 유력 용의자를 붙잡았다.

3일 화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의 지하도에서 유력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체육관 인근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민 등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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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대교 하류 부교 옆에서 지난 2일 변사체 일부가 발견됨에 따라 화천경찰서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천/안의호

속보=화천군 북한강 일대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본지 11월 2일자 웹보도)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이 유력 용의자를 붙잡았다.

3일 화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의 지하도에서 유력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체육관 인근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민 등이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3일 추가 수색에 나서 하체 일부와 비닐자루에 담긴 몸통과 팔 부위를 추가 발견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 발견된 시신의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유력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함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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