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한끼에 2만원, 직장인은 호구?"···3900원 편의점 '미식 도시락' 눈길

서정명 기자 2024. 11. 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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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이 2만원에 달하는 요즘,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가 절실했어요."

가격 끝자리를 900원으로 통일하고, 가성비를 뜻하는 'Good'을 결합한 이름이다.

고소한 유부에 양배추샐러드, 오이, 당근 등 채소를 풍성하게 담고 저칼로리 스리라차 소스로 맛을 냈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시대에 실속 있는 점심 메뉴를 찾는 직장인들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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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점심값 2만원 넘어서기도
편의점 도시락 '가성비' 탁월
세븐일레븐, 7종 도시락 선봬
세븐일레븐의 '굿(900D)투어' 푸드시리즈.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서울경제]

"점심값이 2만원에 달하는 요즘,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가 절실했어요."

서울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모씨(29)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가성비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3일 세븐일레븐은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굿(900D) 투어' 푸드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 끝자리를 900원으로 통일하고, 가성비를 뜻하는 'Good'을 결합한 이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시락은 총 7종. 한식부터 일식, 양식, 중식까지 세계 각국의 맛을 담았다. '3900 함박&볶음밥'은 소고기·돼지고기 함량을 60% 이상 높여 육즙이 풍부한 함박스테이크와 계란지단채를 얹은 햄야채볶음밥을 조합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3900 스리라차유부김밥'도 있다. 고소한 유부에 양배추샐러드, 오이, 당근 등 채소를 풍성하게 담고 저칼로리 스리라차 소스로 맛을 냈다.

일식 라인업으로는 '3900 유부초밥&샐러드'와 '3900 롤&단호박샐러드', '3900 불닭마요 타코야끼'를 준비했다. 특히 6일 출시 예정인 타코야끼는 8알에 데리야끼 소스와 불닭마요 소스를 함께 제공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중식도 빼놓지 않았다. '3900 탕수육&갈릭볶음밥'은 중화요리점 인기메뉴인 '탕볶밥'을 재해석했으며, 충남 공주의 명물을 담은 '3900 김치피자탕수육'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굿투어 푸드 2종 구매 시 '세븐셀렉트 착한요구르트 280㎖'를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시대에 실속 있는 점심 메뉴를 찾는 직장인들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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