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윤·한 회동 성과 없다"…73% "윤 대통령 책임"

구교운 기자 2024. 11. 3.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이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가 없는 것의 책임이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한 사람은 73%였고, 한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는 10%였다.

중도층에선 80%가 윤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답했고, 5%만 한 대표의 책임으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K서 "윤 대통령 책임" 78%…'74%' 호남보다 높아
"北인권재단이사 상관 없이 특감 추진' 43% '연계해 추진' 2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이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한 회동'에 "성과가 없었다"고 답한 사람은 73%였다.

성과가 없는 것의 책임이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한 사람은 73%였고, 한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는 10%였다. 전체 응답자 중의 10%는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책임이 컸다는 응답은 대구·경북(78%)이 호남(74%)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80%가 윤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답했고, 5%만 한 대표의 책임으로 꼽았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둘러싼 해결책을 두고서 응답자들은 한 대표 방안에 기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 대표 주장처럼 '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상관없이 특별감찰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윤 대통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수천과 연계해 특별감찰관을 추진해야 한다'(20%)보다 높았다. '특별감찰관을 추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17%였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 대표(1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상 3%), 김동연 경기지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상 2%)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이 29%로 집계됐다. 혁신당은 11%, 개혁신당은 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