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리버풀, 결국 ‘원클럽맨’ 겨울에 매각...이적료 받고 동행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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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를 겨울에 매각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를 겨울 이적시장에 매각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 운영진은 겨울에 움직일 의사가 없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를 미리 영입하려면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이 이적료를 낮추지 않는 한 겨울 이적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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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를 겨울에 매각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요구액을 낮추지 않는다면 겨울 매각은 어려울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를 겨울 이적시장에 매각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 운영진은 겨울에 움직일 의사가 없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를 미리 영입하려면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이 이적료를 낮추지 않는 한 겨울 이적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내년 여름에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받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달 뒤부터 타 팀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선택지가 다양한 선수와 달리 리버풀은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이적료 한 푼도 못 받고 세계적인 선수를 놔줘야 할 수도 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결국 매각 의사를 드러냈다. 겨울 이적시장 안에 알렉산더아놀드를 내보내 이적료를 얻기로 했다. 그러나 유력한 영입 후보인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제시할 마음이 없다는 걸 알렸다. 앞서 데이비드 알라바(32), 안토니오 뤼디거(31) 등과 같이 자유계약선수(FA)로 그를 품을 생각이다.
워낙 인기 있는 선수라서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 안에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팀과 협상을 벌여 매각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도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일 “현 상황이 길어질수록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서 가장 매각하기 쉬운 자원이다”라고 내다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라이트백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경력을 쌓았다.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6년 1군팀으로 승격했다. 정교한 오른발 킥 능력과 높은 축구 지능이 강점인 알렉산더아놀드는 우측면에서 동료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했다. 단점이었던 수비력도 급성장하며 무결점 수비수가 됐다.
리버풀에서만 323경기를 소화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등 다양한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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