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서 토막 시신 추가 발견…30대 여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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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력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강 일대를 수색합니다.
파란 봉지에 담긴 무언가를 조심스레 순찰차로 옮깁니다.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떠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2시 46분쯤, 경찰은 오늘 수색을 재개해 훼손된 시신 8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나머지 시신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기름띠가 200미터 넘게 떠있습니다.
화물선이 연료에 쓸 기름을 공급받다 기름 200리터가 해상에 유출된 겁니다.
해경은 함정 7척을 동원한 끝에 7시간여 만에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건물 내부에 찬 연기를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새벽 0시 9분쯤 음식점에서 시작된 불은 내부를 태운 뒤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목격자]
"불이 막 올라와서 소방차들이 저 위에도 그랬나(불났나) 하고 여기 사람이 있을까봐 피해 입을까봐 난리, 난리였어요."
현장에서 체포된 방화범, 다름아닌 이 식당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입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공장 지붕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외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숴졌습니다.
폐수처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8시쯤. 당직 근무를 서던 근로자 2명이 다쳤습니다.
[공장 직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쾅하고 정신이 없어서 저희는 도망치듯 나와서 119 와서 바로 병원 갔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수처리 작업 중 수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석동은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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