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2차 연장 끝에 생애 3승...이동민, 3년 반 만에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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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마다솜 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대회에서는 이동민이 3년 반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낸 마다솜이 김수지를 꺾고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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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마다솜 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대회에서는 이동민이 3년 반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국내외 골프 소식, 허재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마다솜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김수지와 마치 매치플레이를 펼치듯 엎치락뒤치락 선두 자리를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수지가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두 타 차까지 앞서 나갔지만,
마다솜은 13번 홀 버디로 격차를 줄인 뒤, 16번 홀에서 긴 거리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결국, 최종합계 15언더파로 동률을 이룬 마다솜과 김수지가 연장 승부를 펼쳤는데,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낸 마다솜이 김수지를 꺾고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다솜 /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 생각보다 많이 떨리지 않아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아무래도 두 번의 연장전 (경험)이 저에게 득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남자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는 39살 노장 이동민이 최종합계 19언더파로 2위 박은신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21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거둔 생애 세 번째 우승입니다.
이번 대회를 공동 25위로 마친 장유빈은 올 시즌 남자 골프 대상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는 유해란이 선두에 한 타 뒤진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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