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거리서 포탄음이…" 인천 폐수처리공장서 폭발 사고
[앵커]
어제(2일)저녁 인천의 한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두 명이 다쳤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실직자 지원 센터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50대가 붙잡혔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둑한 저녁, 식당가 유리창이 모조리 깨져 있습니다.
도로에는 창틀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난리 났네, 이거.]
어제 저녁 8시쯤 인천 석남동에 있는 폐수 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도완선/제보자 : 1㎞ 떨어졌는데도 포탄이 터진 듯한 정도니까요. 식당이든 뭐든 창문이 다 깨져가지고 깜짝 놀랐죠.]
이 사고로 폐수처리공장 일부가 붕괴됐고 근무 중이던 40대 직원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은 폐수농축액 건조기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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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을 켠 흰색 승용차.
트렁크 부위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인천 장수동 인천대공원 방향 장수고가차도에서 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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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멘 남성이 건물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황급히 달아납니다.
지난달 29일 청주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 입소한 50대 남성이 60대 동료 입소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장면입니다.
[경찰 관계자 : 수차례 (휘둘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요.]
CCTV로 추적한 경찰.
도주 나흘 만인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청주 모충동 폐가에 숨어 있던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피의자는 말을 걸었는데 무시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도완선 송영훈]
[영상편집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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