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원 활용 볼거리 늘리고 민관협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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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은 공공자원과 전통문화 및 역사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도쿄에서는 에도시대 역사와 문화가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이를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 창출에 집중한다.
일본 정부는 야간관광 촉진을 통해 숙박 음식 체험 교통 등에서 폭넓은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자원을 야간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민관이 야간관광 활성화에 협력하는 일본 사례를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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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은 공공자원과 전통문화 및 역사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쿄는 도청사를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쇼, 메구로강 봄 벚꽃 라이트업(야간조명) 사례를 들 수 있다.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롯폰기 일대에서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점등) 축제도 관광객이 찾는 필수 코스다. 또 도쿄에서는 에도시대 역사와 문화가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이를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 창출에 집중한다. 관광복합시설 ‘도요스 센캬쿠반라이(千客万來)’의 장외시장이 대표적 사례다.
이 외에도 24시간 운영하거나 새벽까지 문을 여는 잡화점 ‘돈키호테’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신주쿠와 시부야 등 도쿄 번화가에 있는 3D 입체 대형 전광판(사진)에는 해당 지역을 상징하는 고양이와 개 등을 등장시켜 관광객들 발길을 사로잡는다. 전광판 자체가 도쿄도청사의 매핑쇼처럼 하나의 볼거리로 탈바꿈한 것이다. 치안도 좋아 관광객이 밤의 도쿄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일본 정부는 야간관광 촉진을 통해 숙박 음식 체험 교통 등에서 폭넓은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2020년에는 일본관광청 주도로 외국인 여행소비 증가 및 장기체재 유도를 위한 예산 10억 엔(91억 원)을 투입해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민간에서는 야경관광컨벤션뷰로가 주축이 돼 일본 3대 야경 선정 등 야간관광 브랜드화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야경관광사검정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야경가이드도 양성 중이다. 공공자원을 야간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민관이 야간관광 활성화에 협력하는 일본 사례를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 이 기사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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