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 채 유리잔 들고 '퍽'…70대 남성 '살인미수 혐의' 체포
[앵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을 폭행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입니다.
어제(2일)저녁 6시 30분쯤 이곳에서 70대 남성 A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인을 유리잔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입니다.
[소방서 관계자 : '친구가 습격을 당해서 정신을 못 차린다. 출혈이 있다, 의식이 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와…)]
이들은 함께 일하다가 알게 된 사이로, 당시 A씨 홀로 사는 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인근 주민 : (피해자가) 요양원에서 같이 일하는 분이래. 근데 이제 그분이 놀러 온 거예요. 술 먹고서 무슨 감정 상하는 일이 있었던지…]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어제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20대 여성 운전자 B씨가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를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앞서 B씨는 송파구에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이는 다치지 않았고, 여성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추적을 받던 B씨는 30여 분 뒤, 강남에서 8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도주치상 등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대권 / 영상편집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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