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1시간 내 폭발물 터지도록 했다”...경찰, 작성자 추적중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11.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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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물이 또 올라와 경찰과 특공대가 추적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 게임 행사장에 한 시간 이내로 폭발물이 터지게끔 설치해 놓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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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현장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물이 또 올라와 경찰과 특공대가 추적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 게임 행사장에 한 시간 이내로 폭발물이 터지게끔 설치해 놓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특공대, 인근 군부대 인력 등 50여 명이 투입돼 2시간 30분가량 행사장 내외부를 수색했다.

그러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이 수색을 진행하던 중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이날 관람객들은 행사 주최 측이 소지품을 검사하면서 입장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앞서 이 행사장에선 지난 1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허위 게시물로 관람객 약 200명이 대피하는 등 혼란을 빚은 바 있다.

이같은 허위 테러 소동이 발생한 이튿날인 2일 10대 A군은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뒤 “행사에 참석하려면 긴 대기 줄을 서야 해 화가 났다”며 허위 글을 올렸다고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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