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 위원장 보궐선거, 강무길·배영숙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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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치러지는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 보궐선거가 3파전에서 강무길(해운대4·국민의힘) 의원과 배영숙(부산진4·국민의힘) 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교육위원장 보궐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창석(사상2·국민의힘) 의원이 후보 등록을 취소하면서 강 의원과 배 의원이 출마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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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치러지는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 보궐선거가 3파전에서 강무길(해운대4·국민의힘) 의원과 배영숙(부산진4·국민의힘) 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교육위원장 보궐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창석(사상2·국민의힘) 의원이 후보 등록을 취소하면서 강 의원과 배 의원이 출마를 확정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김 의원의 후보 등록 철회를 놓고 같은 당 의원 간 경쟁이 자칫 자리싸움으로 비칠까 우려해 정치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했다.
강 의원과 배 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 당시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지지했다. 재선인 강 의원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후반기 원 구성에서 부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으나 의원총회 당일 사퇴 의사를 밝혀 복지환경위원장에 도전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의회 내 교육 정책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초선인 배 의원은 이번에는 반드시 여성 상임위원장이 배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특위를 제외한 상임위 7곳 중 여성 위원장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의회 내 성평등 차원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할 문제”라고 출사표를 냈다. 배 의원은 부산진구의회 3선 출신으로 부의장을 역임했다.
교육위원회는 부산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관할 각급 초·중·고등학교 등 예산을 포함해 전반적인 교육행정 사항을 담당한다. 시교육청의 한 해 예산은 6조 원 대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지난 9월 10·16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시의원직을 사퇴, 교육위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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