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정관장, 최하위 도로공사 완파…2위 도약

이성훈 기자 2024. 11.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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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선수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정관장이 최하위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정관장은 오늘(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22 29-27 25-21)으로 꺾었습니다.

정관장은 개막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3승 1패 승점 9로 현대건설(3승 1패 승점 8)을 제치고 2위를 올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여자배구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정관장의 메가는 공격 성공률 56.1%를 찍으며 양 팀 합해 최다인 23득점을 올렸습니다.

정호영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도로공사는 강소희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14점에 머문 게 아쉬웠습니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5세트 막판 4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은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2(21-25 25-20 25-20 23-25 15-12)로 물리쳤습니다.

우리카드는 2승 2패 승점 6으로 4위를 지켰고, 5위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알리는 5세트 9-9에서 무려 4개의 서브 에이스를 연속으로 성공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알리는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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