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목적은 이재명 방탄”…야 “11월은 김 여사 특검의 달”
[앵커]
여야가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대한 총평을 각각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이 정쟁에 매몰된 방탄 국감을 보였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밝혔다며 이번 달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달 진행된 국정감사에 대해 정쟁에 매몰된 거대 야당이 민폐 국감, 방탄 국감을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진행된 민주당의 장외 집회도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검은 그저 구호였을 뿐 목적은 이재명 대표 방탄 하나였음을 전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가히 '더불어방탄당'답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9%를 기록한 것에 대해, "굉장히 무겁고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공개로 여론이 악화한 것에 대해 "포괄적인 대응을 당과 대통령실이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의 최대 성과가 명 씨와 통화한 윤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된 거라며 정권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당이 밝혀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만 30건이 넘는다며 이번 달에 반드시 김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공개된 육성 녹취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삼겠습니다."]
민주당은 특검의 내용이나 형식, 여당이 주장하는 독소조항 등에 대해 협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선 "대통령의 녹취가 나오며 죽은 카드"라며 한 대표를 향해 특검법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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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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