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삶의 질 1위 부산, 공공돌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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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부산시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아동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3782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모든 영역에서 1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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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부산시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아동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 부산은 최근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8개 세부 영역 중 3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5개 부문은 전국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지수가 낮은 분야는 높이고 높은 분야는 더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3스케일업(잘하는 건 더 확실하게), 5레벨업(잘할 수 있는 건 더 잘하게)’이라는 전략을 세웠다.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3782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모든 영역에서 1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먼저 ‘3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평가에서 1위를 받은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의 3개 지표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더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5레벨업 전략’을 통해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지표 향상을 목표로 관련 사업내용을 개선하고 보완해 아동 정책의 질적 향상을 이룰 계획이다.
시는 의료 보육 교육 안전 인프라 등 분야별로 아이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아이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당면 과제와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 시-구·군-교육청-지역대학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출생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 시스템(통합 늘봄 프로젝트)을 전면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어린이집(야간·휴일) 및 유치원(저녁·온종일) 보육·돌봄 연장, 365 열린 시간제 긴급 돌봄, 24시간 돌봄센터, 초등학생 방과 후 학교 및 돌봄 통합 늘봄학교, 월 12만원 시간제 보육료 지원 등 365일 빈틈없는 공공돌봄 체계를 확대 구축을 야심차게 추진한다. 이는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급락하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저출산 시대, 마을과 도시가 살아나고 아이 웃음으로 가득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나서야 한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아이를 낳아도 키우기에 걱정 없는 부산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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