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수출길 확대·유커 유치 새 발판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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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취임과 함께 '충남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5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무리하고 3일 귀국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의 대중국 관계가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 교류 및 상호 방문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었다면, 이번에는 경제·관광 등 실질적인 분야와 함께, 탄소중립과 축산 등 현안 사항까지 교류·협력 분야를 확장했고, 각각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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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제품 판촉·충남 방문의 해 홍보 등 세일즈 외교
2022년 7월 취임과 함께 ‘충남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5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무리하고 3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와 유커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다.
◆김지사 필두로 충남 20개 기업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서 세일즈 활동
김 지사는 공무 해외 출장 시 가능한 경우 시장개척단을 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도 20개 기업이 참여한 중국시장개척단을 꾸려 지난달 31일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참가를 지원했다.
지난달 31일 이곳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유커 유치, 중국에서 포상휴가 충남으로 보내달라
이번 중국 방문기간 내내 김 지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방중 첫날인 30일 장구이팡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을 만나 충남 방문의 해를 설명하며 진장학원 학생들을 충남에 여행 보내거나, 직원들에 대한 포상 휴가를 충남으로 보내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외 지방정부와는 오고가는 수준을 넘어, 더 깊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3일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허베이성을 방문, 왕정푸 성장을 만나 △충남-허베이 통합위원회 설립 △환경·에너지 등 글로벌 어젠다 공동 대응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왕정푸 성장은 “매우 실용적인 제안”이라며 매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분야별로 교류를 진행하고, 다음번 충남이 개최하는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등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의 대중국 관계가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 교류 및 상호 방문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었다면, 이번에는 경제·관광 등 실질적인 분야와 함께, 탄소중립과 축산 등 현안 사항까지 교류·협력 분야를 확장했고, 각각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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