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영감에게 찾아온 성탄절의 기적”…동화와 함께하는 가족발레 ‘스크루지’

이나경 기자 2024. 11.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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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배경으로 오랜 세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고전 동화 '크리스마스 캐롤'이 발레의 몸짓과 언어로 재탄생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창작 가족발레 '스크루지' 공연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미리 만나 행복함을 느끼길 바라며, 발레만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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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레 ‘스크루지’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발레로 재해석했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성탄절을 배경으로 오랜 세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고전 동화 ‘크리스마스 캐롤’이 발레의 몸짓과 언어로 재탄생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창작 가족발레 ‘스크루지’ 공연을 선보인다.

작품은 2024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국비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해석한 조윤라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6~1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창작 가족발레 ‘스크루지’ 공연을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작품은 소설 속 주인공 스크루지 영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혹독한 삶에 찾아온 특별하고 따뜻한 하루 속 진정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지독한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는 ‘베풂’이나 ‘나눔’과는 거리가 먼 인색한 인물로, 그는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경멸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밤, 그의 꿈속에 오래전 세상을 떠난 친구이자 동업자였던 말리가 나타나고 말리의 유령과 함께 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게 되는 초자연적인 경험을 한다. 스크루지는 진정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으며 그동안의 인생을 반성하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해 따뜻함을 배우게 된다.

가족발레 ‘스크루지’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제공

새로운 작가정신으로 창작발레 활성화를 이끄는 조윤라발레단은 이번 작품에서 수준 높은 테크닉과 표현력으로 주목받는 김희현, 김소혜 등 무용수들의 완성도 높은 공연과 함께, 기존의 클래식 발레에서 벗어난 독창적이면서도 색다른 발레를 선보이며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미리 만나 행복함을 느끼길 바라며, 발레만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나경 기자 greennforest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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