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높이 무뎌진 도로공사…작년 악몽 데자뷔 도돌이표

이상완 기자 2024. 11. 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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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4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홈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7-29 2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2일 홈 개막전이었던 페퍼저축은행(0-3 패)전을 시작으로 내리 4연패를 당하고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를 22-25로 내준 후 2세트에서 한점씩 주고 받는 끝에 24-24 듀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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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정관장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정관장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4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홈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7-29 2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2일 홈 개막전이었던 페퍼저축은행(0-3 패)전을 시작으로 내리 4연패를 당하고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4연패 끝에 1승을 거둔 악몽이 있다. 최악으로 시작했던 만큼 최종 성적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2시즌 연속 개막 4연패를 당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강소휘(16점) 전새얀(14점) 니콜로바(14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많은 범실(19개)과 상대 높이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반면 정관장은 시즌 3승1패(승점 9)를 기록해 흥국생명(4승·승점 12)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공격성공률 56%를 올린 인도네시아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웠다. 메가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 23점을 올렸다. 공격효율은 41.46%였다.

메가에 이어 팀내 두 번째 많은 득점(13점)을 올린 반야 부키리치는 공격성공률(36.67%)이 떨어졌지만 리시브(38.46%)와 높이에서 힘을 보탰다.

특히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이 각각 블로킹 6개, 2개로 한국도로공사 공격을 무력화했다.

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정관장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를 22-25로 내준 후 2세트에서 한점씩 주고 받는 끝에 24-24 듀스가 됐다.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공격을 묶어 27-27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메가와 부리리치의 공격에 배유나가 가로막기에 나섰지만 연속 실패하면서 내줬다.

3세트에서도 8점 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후반 강소휘와 배유나가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19-23까지 쫓았다.

중요한 순간에 니콜로바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21-24에서 강소휘의 서브를 박은진이 받아 염혜선이 부키리치에 열어줘 승부를 끝냈다.

도로공사는 개막 후 4경기(16세트)를 치르는 동안 범실 81개로 IBK기업은행(87개)에 이어 7개 팀 중 최다 2위에 있다.

특히 강점이었던 높이에서는 세트당 유효블로킹 1.733개로 최하위에 놓였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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