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헤란로 무면허 역주행’ 20대女 구속영장 신청

노기섭 기자 2024. 11. 3.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로 운전하며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테헤란로를 역주행한 20대 여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3일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시 39분쯤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중대한 과실로 사고를 냈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주치상·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송파구 거여동서도 뺑소니
서울 강남경찰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로 운전하며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테헤란로를 역주행한 20대 여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3일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시 39분쯤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사고 당일 오후 1시쯤 무면허 운전 중, 송파구 거여동 한 이면도로에서 아이를 태운 채 유모차를 밀던 어머니를 치고 달아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중대한 과실로 사고를 냈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전날 현행범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A 씨가 복용한 약물의 성분을 의뢰하는 한편, A 씨의 신병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일 이뤄진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