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요리사 일상화 됐는데… 푸드테크 지원법 2년째 제자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외식 산업 전방위에 걸쳐 푸드테크(식품첨단기술)가 급성장 중이지만 지원입법이 2년 넘게 지연돼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2022년 말 '푸드테크산업 발전방안'을 마련, 관련분야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4차(2023~2027년)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푸드테크를 통한 식품산업 혁신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법률안은 푸드테크산업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과 육성 및 지원을 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진흥계획 등 지원사격
관련 법안은 상임위 회부 뒤 계류
식품·외식 산업 전방위에 걸쳐 푸드테크(식품첨단기술)가 급성장 중이지만 지원입법이 2년 넘게 지연돼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7곳은 자체적으로 푸드테크 육성 조례 제정에 나섰지만 중앙정부의 정책 지원 없이는 K푸드의 경쟁력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지적됐다.
3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푸드테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조사기관들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이 연평균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665조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약 61조원으로, 매년 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식품 제조·가공·유통·소비 부문의 전 과정에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다. 조리로봇, 3차원 식품 프린팅, 키오스크, 태블릿 주문기 등이 대표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2022년 말 '푸드테크산업 발전방안'을 마련, 관련분야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4차(2023~2027년)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푸드테크를 통한 식품산업 혁신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정작 이를 뒷받침할 국회 입법은 정쟁에 밀려 2년 넘게 뒷전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2건이 발의돼 상임위 통과 뒤 법사위에 회부됐지만 임기가 만료되면서 폐기됐다. 22대 국회 출범 후에는 관련 법률안 3건이 발의된 상태다. 법률안은 푸드테크산업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과 육성 및 지원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 상임위에 회부된 뒤 계류돼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최보민, 활동중단 이유 알고 보니…골프채 맞아 ‘안면골절’→손배소 일부승소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이혼' 우지원 "허전한 마음 채워줄 누군가 필요"…육아 시작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