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개 넣으면 양고기 사줄게!” 3점슛 7방 이근휘, 전창진 감독과 약속 지켰다

서정환 2024. 11. 3.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점슛 7개로 인생경기를 펼친 이근휘(26, KCC)가 전창진 감독에게 양고기를 얻어먹게 됐다.

3점슛 만으로 21점 인생경기를 펼쳤다.

이근휘는 "오전운동 하고 밥 먹는데 감독님이 불러서 3점 4개 넣으면 너가 좋아하는 양고기 사준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이근휘는 "성격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3점슛이 아닌 드라이브인 연습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 직전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58-80으로 대패 당해 연패 위기의 부산 KCC와 전날 울산에서 1점(72-71)차의 신승을 거둔 안양 정관장이 연승 기회를 노린다.부산 KCC 이근휘가 패스하고 있다. 2024.11.03 / foto0307@osen.co.kr

[OSEN=서정환 기자] 3점슛 7개로 인생경기를 펼친 이근휘(26, KCC)가 전창진 감독에게 양고기를 얻어먹게 됐다.

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서 안양 정관장을 102-71로 이겼다. 7위 KCC는 4승 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8위 정관장은 2승 5패가 됐다.

KCC는 무려 5명의 선수가 13점 이상 넣으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이근휘의 임팩트가 컸다. 장기인 3점슛을 10개 시도해 7개나 넣었다. 3점슛 만으로 21점 인생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수훈선수에 선정된 이근휘는 “연패 당하지 말자고 선수들이 힘을 합친 것이 승리 원인이다. 슛에 자신감은 있다. 시즌 시작 전에 몸이 좋았는데 폐렴에 걸려서 3주 쉬었다.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았다. 지금은 다 나았다. 몸은 올라오고 있다”며 기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 직전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58-80으로 대패 당해 연패 위기의 부산 KCC와 전날 울산에서 1점(72-71)차의 신승을 거둔 안양 정관장이 연승 기회를 노린다.부산 KCC 전창진 감독이 심판 판정에 화를 내고 있다. 2024.11.03 / foto0307@osen.co.kr

전창진 감독은 “이근휘가 연습도 열심히 하는데 막상 경기가면 결과가 안나왔다. 코치들 마음이 안좋았다. 다들 답답했다. 본인이 오늘 경기 토대로 다음 경기 자신감을 갖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전 감독은 이근휘에게 양고기를 사준다는 약속도 지키게 됐다. 이근휘는 “오전운동 하고 밥 먹는데 감독님이 불러서 3점 4개 넣으면 너가 좋아하는 양고기 사준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선배 허웅은 대담함을 요구했다. 허웅은 “근휘가 성격이 너무 착하고 소심하다. 슈터는 배짱도 있어야 한다. 슛 10개 던져서 실패해도 가장 중요할 때 한방 넣어주는게 좋은 슈터다. 근휘가 오늘 처럼 많이 넣으면 좋지만 중요할 때 한 골 넣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 직전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58-80으로 대패 당해 연패 위기의 부산 KCC와 전날 울산에서 1점(72-71)차의 신승을 거둔 안양 정관장이 연승 기회를 노린다.부산 KCC 허웅이 안양 정관장 최성원의 마크를 피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03 / foto0307@osen.co.kr

이근휘는 “성격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3점슛이 아닌 드라이브인 연습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