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용병 고민 김상식 감독 "현재로선 방법 없고…, 국내선수들은 힘들어하고…"

최만식 2024. 11. 3.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해법을 알아도 실행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전날 현대모비스전에서 두 외국인 선수가 9점 합작에 그친 대신 국내선수들이 분전한 덕에 1점차 신승을 했던 정관장은 이날 KCC전에서도 용병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리스트에 올려놓은 선수들이 해외 다른 리그에 뛰는 중이라는 등의 이유로 교체 선수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국내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해법을 알아도 실행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정관장은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경기서 71대102로 크게 패했다.

전날 현대모비스전에서 두 외국인 선수가 9점 합작에 그친 대신 국내선수들이 분전한 덕에 1점차 신승을 했던 정관장은 이날 KCC전에서도 용병 효과를 보지 못했다.

캐디 라렌이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옵션' 마이클 영이 4득점, 3리바운드로 사실상 침묵한 탓에 추격의 기회도 잡지 못했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리스트에 올려놓은 선수들이 해외 다른 리그에 뛰는 중이라는 등의 이유로 교체 선수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 감독은 "사실 마이클 영이 걱정이다. 핑계도 좀 많이 대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하지만 지금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선수가 없다. 어떻게든 얘기를 잘 해서 끌고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CC의 디온테 버튼처럼 외국 선수로서 해줘야 할 부분이 있는데, 기복이 있는 게 아니라 아예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김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한 발 더 뛰긴하는데, 많이 힘들어한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햇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