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이례적 더운 날씨', 물러간다…흐리고 강한 바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월요일인 오는 4일에는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례적인 11월 더위가 물러날 전망이다.

경북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 정상 일원에서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기상청은 "4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5일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4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상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남부, 인천, 경기 북부,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는 5㎜ 미만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는 바람이 더 강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