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으로 놀러오세요"… 中관광객 유치 분주한 김태흠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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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국 출장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4박5일간의 일정에서 김 지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졌으며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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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등 찾아 ‘관광 세일즈’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20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10월 31일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교역회에서 제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잇따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시장 동향을 파악하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 지사는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지속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는 중국 출장 전 일정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방중 첫날인 10월 30일 장구이팡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을 만나 충남 방문의 해를 설명하고 진장학원 학생들의 충남 여행과 직원 포상 휴가지로 충남을 선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외 지방정부와는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2일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허베이성을 방문해 왕정푸 성장과 만나 충남-허베이 통합위원회 설립과 환경·에너지 등 글로벌 의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왕 성장은 "매우 실용적인 제안"이라며 매년 구체적 계획을 세워 분야별로 교류를 진행하고, 다음 충남 개최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등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엔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광둥성을 찾아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을 열어 '베이(만) 경제권'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베이 경제권을 함께 연구하고, 기업 투자와 관광 교류, 탄소중립 등 광범위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내년 충남에서 양 베이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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