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T1 우승 축하···감동과 자부심 선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T1의 다섯번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축하했다.
최 회장은 3일 T1 선수단에 보낸 축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1은 전날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고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SK는 e스포츠 태동기부터 SKT를 통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왔다. SKT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T1은 지난 20년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게임단으로 군림했다.
SKT는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아 각종 대회를 주최, 국내 e스포츠 발전은 물론 국제 e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리더십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T1은 2021년 SKT 인적 분할을 거쳐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 산하 포트폴리오로 편입됐다. SK스퀘어는 T1의 밸류업을 위해 2022년 미국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컴캐스트와 함께 13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의 재계약도 성사시켰다
T1은 특히 2022 시즌부터 구축한 주전 라인업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를 앞세워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올해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에 참가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SK스퀘어와 컴캐스트는 T1을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추가적인 성장 재원 마련을 포함해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SK스퀘어와 SKT는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T1의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T1이 글로벌 e스포츠 리딩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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