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TGIF, 美서 파산보호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패밀리레스토랑 체인 TGI프라이데이스(TGIF)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로히트 마노차 TGIF 회장은 이번 파산보호 신청에 대해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영국 레스토랑 운영 기업 호스트모어가 지난 4월 TGIF를 2억2000만달러(약 303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9월 무산되며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법인은 해당 안돼
미국 패밀리레스토랑 체인 TGI프라이데이스(TGIF)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기업 인수 거래가 수포로 돌아가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이다.
TGIF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기존 부채를 해결하고 레스토랑을 장기적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자발적 청원서를 2일 텍사스 북부 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는 법원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구조조정 절차를 밟는 제도다.
TGIF는 “모든 레스토랑은 정상 영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로히트 마노차 TGIF 회장은 이번 파산보호 신청에 대해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이어 “재정적 어려움의 주된 원인은 코로나19와 우리 자본 구조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최적화된 기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레스토랑 운영 기업 호스트모어가 지난 4월 TGIF를 2억2000만달러(약 303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9월 무산되며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미국 내 39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국 법인에만 해당된다. 회사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56개 사업체에 브랜드를 판매하는 별도 법인 ‘TGIF 프랜차이저’는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AP통신 등은 미국에서 전통적인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치폴레, 셰이크쉑 등 패스트푸드 체인점 같은 경쟁 업체에 밀려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떡해"…'람보르기니' 들이받은 아반떼, 얼마 물어줘야
- "차라리 한국 떠나는 게 낫지"…줄줄이 '초비상' 걸렸다 [정영효의 산업경제 딱10분]
- "남은 연차 다 털어야죠"…20대 직장인 신바람 난 이유
- 1억 넣었으면 3000만원 됐다…'개미 돈' 13조 몰린 곳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그 유명한 강남 신축 제쳤다…'인기 폭발' 아파트, 어디?
- "은행 믿고 있다가 16억 털렸다"…60대 '멘붕'온 사연 [유지희의 ITMI]
- "차라리 한국 떠나는 게 낫지"…줄줄이 '초비상' 걸렸다 [정영효의 산업경제 딱10분]
- "14분 만에 매진?" 우르르…명품도 아닌데 '오픈런 대란' [영상]
- 1억 넣었으면 3000만원 됐다…'개미 돈' 13조 몰린 곳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한국선 '금지' 됐는데…미국서 35조 '초대박' 터졌다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