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의 선택] 해리스 뒷심 … 美대선 다시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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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로 기울었던 미국 대선 판도가 다시 '시계 제로'에 빠졌다.
선거인단 6명의 아이오와는 유고브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과 2020년 대선처럼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되면서 '깜짝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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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서 두번 이겼던 아이오와서도 안심 못해
◆ 2024미국의 선택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로 기울었던 미국 대선 판도가 다시 '시계 제로'에 빠졌다. 대선을 사흘 앞둔 2일(현지시간)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는 주요 경합주에서 동률을 기록하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영국 더타임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지난달 25~31일 미국 7개 경합주의 등록유권자 6600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7개 경합주 중 위스콘신(4%포인트), 펜실베이니아(3%포인트), 미시간(3%포인트), 네바다(1%포인트) 4곳에서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1%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1%포인트)에서 우세를 보였다. 애리조나에서는 두 후보가 모두 48%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승패를 예단할 수 없다.
선거인단 6명의 아이오와는 유고브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과 2020년 대선처럼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되면서 '깜짝 변수'로 떠올랐다. 여론조사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셀저앤드컴퍼니가 디모인레지스터·미디어컴과 지난달 27~30일 투표 의향층 8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3%포인트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지난 9월 조사 때 아이오와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4%포인트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3일 격전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흑인 교회를 방문하고 랜싱에서 유세에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3개주를 찾아 막판 유세를 한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는 유명 가수 존 본 조비와 배우 케리 워싱턴이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다. 샬럿에서 선거 유세 일정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당초 미시간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뉴욕시로 목적지를 바꿔 정치 풍자로 유명한 'SNL'에 깜짝 출연했다. 대선 전날인 4일에는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두 후보가 마지막 유세 대결을 펼친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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