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의 김천 폭격, ‘1000점 돌파’ 부키리치 친정 도로공사 울렸다…정관장 2위 점프, ‘개막 4연패’ 김종민 생일 자축 실패 [MK김천]
절친한 사이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9-27, 25-21) 승리를 챙겼다.
승점 9점(3승 1패)을 기록한 정관장은 현대건설(승점 8점 3승 1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여자부 최하위 도로공사는 개막 4연패 늪에 빠졌다.
1974년생 11월 3일생으로, 이날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김종민 감독은 홈에서 이루고자 했던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강소휘가 도로공사 이적 후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고, 전새얀이 14점 그리고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14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니콜로바의 9개 포함 범실이 19개로 많았다. 정관장은 14개였다.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표승주, 미들블로커 정호영-박은진,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 리베로 노란이 먼저 나왔다.
도로공사는 세터 김다은,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문정원, 미들블로커 문정원-김세빈, 아포짓 스파이커 니콜로바,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 출격했다. 문정원의 시즌 첫 선발 출전.
그러나 정관장은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12-15에서 니콜로바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메가의 퀵오픈, 염혜선의 센스 있는 득점에 이어 메가의 또 한 번 공격 득점이 터지면서 16-15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는 원포인트 서버 신은지의 서브가 큰 힘이 되었다. 이후 정관장은 19-19에서 니콜로바의 범실,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1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 흐름도 정관장이 가져갔다. 10-12에서 메가의 퀵오픈, 박은진의 이동 공격, 니콜로바의 후위 공격 범실에 힘입어 13-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을 대신해 전새얀을 투입하고,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지만 쉽게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했다.
3세트 정관장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3-3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8-7에서는 표승주의 오픈 공격, 염혜선의 서브에이스가 나왔으며 12-9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이 또 한 번 터지면서 14-9로 앞서갔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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