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23점' 정관장, 3-0 완승+2위 점프…도로공사, 개막 4연패 수렁

김경현 기자 2024. 11. 3.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에게 4연패 굴욕을 안겼다.

정관장은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25-22 29-2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정관장은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 현대건설(3승 1패·승점 8점)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시즌 개막 후 전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무승 4패(승점 1점)로 최하위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에게 4연패 굴욕을 안겼다.

정관장은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25-22 29-2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정관장은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 현대건설(3승 1패·승점 8점)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시즌 개막 후 전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무승 4패(승점 1점)로 최하위에 그쳤다.

정관장은 메가가 23득점으로 양 팀 합쳐 최고 득점을 올렸다. 부키리치가 13득점, 정호영이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강소휘가 블로킹 4개 포함 20득점으로 부활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정관장이 먼저 웃었다. 시작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메가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정관장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에게 공을 몰아주며 맞섰다. 19-19 동점 상황에서 니콜로바의 퀵오픈이 네느터치로 이어졌고, 정호영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정관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3-22에서 메가 렐리 끝에 메가가 득점을 올리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박은진이 바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2로 정관장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침묵하던 강소휘가 깨어났고, 정관장은 박은진이 공수에서 빛났다. 23-23에서 강소휘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먼저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메가가 곧바로 백어택 득점을 뽑으며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듀스는 27-27까지 계속됐고, 도로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메가가 득점을 올렸다. 곧바로 부키리치가 배유나의 블로킹을 찍어 누르며 29-27로 정관장이 2세트도 따냈다.

정관장이 분위기를 잡았다. 메가와 부키리치에 이어 표승주까지 살아나며 완벽한 삼각편대가 구성됐다. 도로공사가 따라올 때마다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정관장이 흐름을 끊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강소휘의 블로킹을 더해 3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승기가 넘어간 뒤였다. 결국 정관장이 25-21로 3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