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5개월 기다린 우승~'..이동민, KPGA 투어 통산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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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이 3년 5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을 이뤘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군에 있는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박은신이 보기를 범해 파를 지킨 이동민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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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이동민이 3년 5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을 이뤘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군에 있는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동민은 공동 2위 조우영, 박은신(18언더파 266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동민은 2021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3년 5개월 만에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신인 송민혁과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이동민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11번홀까지 3타를 더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위기는 있었다. 박은신이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박은신이 보기를 범해 파를 지킨 이동민이 우승을 확정했다.
공동 선두였던 송민혁은 합계 17언더파 267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장유빈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쳐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2024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장유빈은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을 받는다. 또한 KPGA 투어 5년 시드, DP 월드투어 1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진출권을 손에 쥐게 됐다.
사진=장수, MHN스포츠 손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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