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세 배워요"

진나연 기자 2024. 11.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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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장시간 사용으로 자세가 틀어진 성장기 학생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바르고 건강한 삶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는 지난 2일 오후 2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혜천신관에서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 3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척추측만 예방교실'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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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서포터즈단 공동캠페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
척추측만 진단법 등 예방 교육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는 지난 2일 오후 2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혜천신관에서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 3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척추측만 예방교실'을 개최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 제공

"스마트기기 장시간 사용으로 자세가 틀어진 성장기 학생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바르고 건강한 삶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는 지난 2일 오후 2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혜천신관에서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 3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척추측만 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물리치료과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 다빈치병원, 대전광역시교육청으로 구성된 대전교육서포터즈단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동기 물리치료사가 스마트기기와 척추측만증의 연관성, 측만증이 성장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를 받은 9만 4845명 중 41.6%(3만 9482명)가 10대 학생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체육활동이 줄며 체형불균형을 겪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김동기 물리치료사와 유은혜 물리치료사는 스마트기기와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과 디스크 질환의 연관성 및 자가진단법, 측만증 예방 자세교육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학생들의 체형불균형에 대한 예방과 올바른 자세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유은혜 물리치료사가 스마트기기와 척추측만증의 연관성, 측만증이 성장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 제공

이번 예방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척추측만 예방교실을 통해 바른 자세의 중요성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 수 있는 소중하고 알찬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도 교육이 열린다면 또 참여하고 싶고 주변에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도 "이전에 들었던 다른 예방 교육보다 재밌었고, 이제부터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해서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 회장은 "학생들의 바르고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여러 단체와 힘을 모아 학생뿐 아닌 지역사회 모두를 위한 물리치료사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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