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북한군 7000명 국경 배치…60㎜ 박격포 무장"
유혜은 2024. 11. 3. 17:27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통신 UNN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10월 마지막 주에 북한군 7000여 명을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으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DIU는 "북한군은 최소 28대의 러시아 군용 수송기를 통해 이동했다"며 "러시아는 북한군에게 60㎜ 박격포, AK-12 소총, RPK/PKM 기관총, SVD/SVF 저격총, 피닉스 ATGM,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7) 등의 무기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간 투시 장치, 열 화상 카메라, 분광 조준기, 망원경 등의 장비도 지급됐다"며 "북한군은 러시아 극동부에 있는 훈련소 5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DIU는 러시아가 북한군을 '특수 부랴트인'이라고 부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의 러시아령 자치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민족입니다. 앞서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부랴트인 신분증을 발급해 자국민으로 위장하려 한다는 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 쿠르스크에 북한군 약 8000명이 배치됐으며, 조만간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뭘 물어봐요" 명태균, 녹취 공개 이후 첫 포착 | JTBC뉴스
- '공천 개입' 두고 새벽까지…'막말·고성' 오간 대통령실 국감 | JTBC뉴스
-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불참 가닥에…야당 "숨지 말라" | JTBC뉴스
- 무면허로 '쿵쿵'…강남역 인근 8중 추돌 사고, 현행범 체포 | JTBC뉴스
- "냉동고에 친부 시신" 아들 자수…"사망 신고 늦추려" 진술 | JTBC뉴스
- 북한, 새 대남기구 앞세워 "재앙" 윤 대통령 원색 비난 | JTBC뉴스
- [단독] "뭘 물어봐요" 명태균, 녹취 공개 이후 첫 포착 | JTBC뉴스
- 'JTBC 서울 마라톤' 개최…3만5000명 함께 달렸다 | JTBC뉴스
-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 검찰 출석…명태균과의 관계 부인 | JTBC뉴스
- [사반 제보] 손님 카드로 '현금 600만원' 뽑고 잠적한 노래방 직원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