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고 싶은 팀 되길"...투바투, 더 성장한 앙코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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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가 월드투어(총 17개 도시, 33회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수빈은 "지난 5월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 앙코르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투바투가 3일 서울 KSPO 돔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액트 : 프로미스'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먼저, 투바투는 월드투어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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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오래 보고, 오래 듣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TXT)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가 월드투어(총 17개 도시, 33회 공연)를 마치고 돌아왔다. 앙코르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약 6개월 만에 더 성장한 무대를 예고했다.
수빈은 "지난 5월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 앙코르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투어를 하면서 팬들에게 힘을 얻었다. 그 힘으로 컴백까지 하게 됐다"고 웃었다.
이들은 미니 7집 '별의 장 : 생크추어리'(Sanctuary)로 취향 저격 준비까지 마쳤다. 동시 준비가 힘들지는 않았을까. 태현은 "다를 건 없었다. 힘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모아가 그동안 저희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 주셨어요. 오늘 공연으로 모아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태현)
투바투가 3일 서울 KSPO 돔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액트 : 프로미스'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하루 뒤(4일)에는 미니 7집 '별의 장 : 생크추어리'를 발매한다.
먼저, 투바투는 월드투어를 돌아봤다. 수빈은 "돔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난해에도 '우리가 돔에 설 수 있는 가수가 됐구나' 감회가 새로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4대 돔투어를 진행했다. 스스로 '투바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끼는 계기였다. 한 무대만 꼽기 힘들 정도로 모두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태현은 큰 무대에 섰을 때 느낀 감정을 떠올렸다. "형용하기 어렵지만, 무대를 보고 멤버 4명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신나는 노래를 앞두고도 울컥했다"고 짚었다.
휴닝카이도 "쉽지 않은 기회였다. 아직 그런 무대에 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매번 최선을 다했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앙코르 완성도도 높지 않다 싶다"고 말했다.
앙코르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했다. 수빈은 "셋리스트도, 의상도 바꿨다. 이번 앙코르 공연을 할 때, 소년 같던 멤버들이 멋있는 가수가 됐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투어를 돌고 오니, 프로다운 모습들이 보였다. 큰 무대에 서면, 춤과 노래는 성장을 못할 수가 없더라. 무대 매너도 굉장히 좋아졌다. 굉장히 뭉클했다"고 전했다.
새 앨범 '별의 장 : 생크추어리'는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세상을 이야기한다. 투바투는 이를 사랑으로 표현했다.
이들은 '별의 장'으로 새로운 서사를 시작한다. 연준은 "'나의 세상이 되어준 너와 함께라면 모든 순간이 아름다울 거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이다. '0X1=러브송', '루저 러버'를 잇는 러브송이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확신을 노래했다.
태현은 "청량, 몽환, 박력, 여유, 섹시 많은 것들이 들어갔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모은 집약체 같은 곡이다. 모아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바투 표 칼군무도 포인트다. 후렴구는 하늘을 비행하는 듯한 동작을 표현했다. 귓가를 가리키는 동작으로 가사(속삭여줘 나의 이름을)를 시각화했다.
연준은 "노래, 춤도 중요하지만 표정과 뉘앙스를 눈여겨 봐주길 바란다. 사랑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는 만큼, 고민하고 연구를 많이했다"고 짚었다.
투바투는 컴백 차별점을 꼽았다. "스토리텔링이다. 데뷔 때부터 이어온 저희만의 성장 서사가 힘이다. 새 무대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목표도 특별했다. 휴닝카이는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모두들 안 다치고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수빈도 말을 보탰다. "예전에는 성적을 언급했다. 이제는 오래 보고싶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늘 그래왔듯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겠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많은 활동할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SPO돔에서 3일간 앙코르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 같습니다. 오래 보고, 오래 음악을 듣고 싶은 팀이 되고 싶습니다."(태현)
한편 투바투는 오는 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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