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AI와 위성 사업 '맞손'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4. 11.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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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6G(6세대 이동통신) 및 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와 아마존의 '카이퍼 시스템스' 등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등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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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이동통신 사각지대 해소 기대
김영섭 KT 대표와 강구영 KAI 대표, 서영수 KT SAT 대표(오른쪽부터)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KT가 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6G(6세대 이동통신) 및 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와 아마존의 '카이퍼 시스템스' 등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고도 500~1200㎞에서 공전하며, 정지궤도 위성(고도 약 3만5800㎞)에 비해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이 짧아 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등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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