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달성' 마다솜, '가을여왕' 꺾고 S-OIL 챔피언십 우승

[STN뉴스] 최영신 기자 = 마다솜(25·삼천리)이 연장 끝에 'S-OIL 챔피언십 2024' 우승을 차지했다.

마담솜은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 2024(총상금 9억 원)'에서 연장 끝에 김수지(28·동부건설)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로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3승을 올렸다.

마다솜은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더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최종 라운드 보기 없는 버디 5개로 5타를 더 줄여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 김수지와 연장을 진행했다.

연장은 2차까지 진행됐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2차 연장에서 김수지는 파를 기록한 반면 마다솜은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리의 두 팔을 들어올렸다.

'가을여왕' 김수지는 대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2일) 선두에 등극하며 시즌 첫 승을 노리던 임희정(24·두산건설 위브)은 5오버파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공동 27위로 마무리 했다.

홍현지(22·태왕아너스)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14언더파로 문정민(22), 한진선(27·카카오VX)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틀 역전을 노렸던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10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와 간격은 좁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STN뉴스=최영신 기자

chldudtls52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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