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불위' 다케다 리오, 6차 연장 끝에 LPGA 토토재팬 우승까지…올해 무려 8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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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강자로 등극한 다케다 리오(21·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다케다 리오는 이날 6타를 줄인 LPGA 투어 멤버 마리나 알렉스(34·미국)와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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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강자로 등극한 다케다 리오(21·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다케다 리오는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J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애초 4라운드 72홀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사흘째인 2일 일본에 영향을 준 태풍 콩레이로 인해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다케다 리오는 이날 6타를 줄인 LPGA 투어 멤버 마리나 알렉스(34·미국)와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1차와 2차 연장전에서는 똑같이 버디-파를 기록했고, 13번홀(파5)로 옮긴 3차 연장전에서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18번홀에서 4차 연장과 13번홀의 5차 연장전에서도 파 세이브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결국 18번홀로 돌아온 6차 연장에서 우승자가 확정됐다.
2022년에 JLPGA 투어에 데뷔한 다케다 리오는 루키 시즌 상금 순위 61위에 그쳤고, 2년차인 작년에는 상금 랭킹 29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우승을 쓸어 담은 올해는 포인트와 상금,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4월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바로 이어진 후지산 케이 레이디스을 제패하며 2주 연속 우승했다. 그리고 5월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 골프5 레이디스, 9월 소니 일본 여자 프로 챔피언십, 그리고 일본여자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이번 토토재팬 클래식은 시즌 8승 및 JLPGA 투어 통산 8승째다. 동시에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하며 미국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까지 확보했다.
다케다 리오는 올해 앞서 LPGA 투어 3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했으며,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9위로 선전한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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